당초 더불어민주당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됐던 6·13 지방선거 경남도지사 선거가 개표 이후 줄곧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다.

반면 또 다른 접전지로 꼽혔던 경기지사, 인천시장, 충남지사, 제주지사 선거는 일찌감치 당선이 확실시되며 출구조사 결과와 같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왼쪽) 후보와 김태호 자유한국당 경남도지사 후보/뉴시스

13일 오후 10시55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현황에 따르면 경남도지사(개표율 19.1%) 선거에서 김태호(48.8%) 자유한국당 후보는 김경수(48.8%)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거의 비슷한 득표를 하고 있다.

앞서 오후 6시 KBS, MBC, SBS 등 방송 3사가 발표한 출구조사에서는 김경수 후보가 56.8%를 득표해 김태호(40.1%)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릴 것으로 예측됐다.

이재명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박남춘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양승조 민주당 충북지사 후보, 원희룡 무소속 제주지사 후보 등은 경쟁자들을 큰 차이로 따돌리며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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