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케미렌즈는 2018 러시아 월드컵(6월 14일~7월 15일) 기간 중 스마트폰과 PC로 축구 경기를 시청할 경우 전자기기를 통한 블루라이트(청색광)로부터 눈을 보호해야 한다고 12일 밝혔다.

케미렌즈 관계자는 “월드컵 주요 시청 연령층인 20~40대 대학생 및 직장인과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 청소년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며 “스마트폰 과다 사용 자제와 함께 안경 착용자라면 유해광선인 블루라이트를 차단하는 기능성 렌즈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케미렌즈에 따르면 블루라이트는 가시광선 영역중 380∼500나노미터 사이의 파장에 존재하는 파란색 계열로 우리의 눈에 피로감을 유발 할 수 있다. 블루라이트는 스마트폰을 비롯한 전자부품의 액정 LED에서 주로 방출된다.

블루라이트에 오래 노출될 경우 눈의 피로나 안구건조증은 물론, 시력 약화 가능성도 높아지고 심한 경우 눈의 망막이나 수정체에 손상을 줄 수 있다.

블루라이트는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를 방해,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어 잠들기 2시간 전부터는 스마트폰이나 PC 등을 자제하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특히 스마트폰 시청 중 15~20분마다 2~3분가량 눈을 움직여 눈에 쌓인 피로감을 없애주는 게 중요하다. 또 ‘눈 보약’으로 알려진 녹황색 채소나 과일 등을 평소에 섭취하면 블루라이트로부터 눈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된다.

안경렌즈 업체들은 블루라이트를 차단하는 기능성 안경렌즈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케미렌즈 관계자는 “퍼펙트UV 안경 렌즈는 투명렌즈로 자외선 최고 파장대 400나노미터에서 자외선을 차단하는 동시에 블루라이트 또한 30% 이상 차단한다”면서 “‘케미 포토블루’라는 변색렌즈는 스마트폰의 블루라이트를 30% 이상 차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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