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홍보모델이 로밍ON 서비스국 확대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KT는 ‘로밍ON’을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12일부터 러시아, 캐나다에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KT 로밍ON은 5개국에서 제공된다.

KT에 따르면 로밍ON 서비스가 적용되기 이전까지 러시아, 캐나다에서 음성통화할 경우 1분에 러시아는 최대 5,003원, 캐나다는 최대 2,277원의 요금을 부담해야 했다.

그러나 로밍ON 적용에 따라 러시아, 캐나다에서 음성통화할 경우 1분에 119원, 10분에 1,188원만 부담하면 된다. 로밍ON은 별도 신청하지 않아도 모든 KT 가입자에게 자동 적용된다.

KT는 지난 5월 30일 로밍ON이 적용된 미국, 중국, 일본에서 음성통화량이 일 최대 2배, 음성 이용자가 일 최대 50%까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KT 관계자는 “로밍ON 적용 이후 휴대폰을 항상 켜둔 채 요금걱정 없이 음성통화를 이용하게 된 결과”라고 말했다.

KT 유무선사업본부장 박현진 상무는 “로밍ON 시행 이후 미∙중∙일 음성통화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러시아, 캐나다에 이어 2019년까지 전세계로 빠르게 확대해 KT 모든 고객이 전세계 어디서나 국내요금으로 부담 없이 통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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