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현대자동차 월드랠리팀이 이탈리아랠리에서 우승을 차지, 2018 시즌 드라이버·제조사 종합 순위 모두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7~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샤르데냐에서 열린 '2018 월드랠리챔피언십(WRC)' 7차 대회에서 현대차 월드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 ‘2018 WRC 이탈리아 랠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티에리 누빌(오른쪽)과 니콜라스 질술이 우승을 차지하고 환호하고 있다./현대자동차 제공

이로써 현대차는 WRC 출전 이래 통산 10회 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우승을 바탕으로 제조사 종합순위에서도 2위인 포드 월드랠리팀과의 격차를 28점까지 벌리며 선두를 유지했다.

티에리 누빌 선수는 이번 이탈리아 랠리 우승으로 드라이버 종합 순위에서도 총점 149점을 기록하며 2위 세바스티앙 오지에 선수를 27점 차이로 앞서며 1위 자리를 지켜냈다.

티에리 누빌 선수는 이탈리아 랠리 마지막 날인 현재시간 10일 세바스티앙 오지에 선수보다 3.9초 뒤처진 상황에서 시작했으나, 놀라운 집중력과 탁월한 경기 운영으로 0.7초 차이로 오지에 선수를 앞서며 이탈리아 랠리를 마감했다.

티에리 누빌 선수는 "이탈리아 랠리 마지막 날은 정말 환상적인 경기였다"며 "간발의 차이긴 하지만 좋은 경기로 1위를 유지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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