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장학금 수혜 학생들 “한국 전통 문화 경험 귀중한 기회에 감사”

▲ 라이스 대학교 장학금 수혜 학생들의 감사 인사 및 한국에 대한 관심 등이 담긴 손편지(사진=SK이노베이션)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SK이노베이션은 미국 라이스대학교(Rice University) 학생 16명이 지난 1일 SK이노베이션의 주력 생산기지인 울산CLX를 찾았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라이스대에서 한국학을 전공하는 학생들로 현재 경희대에서 6주간 수업을 받으며 ‘라이스 인 코리아(Rice-in-Korea)’ 프로그램을 이수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해 10월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라이스대의 한국학 장학사업에 5만 달러를 기부했다.

기부금은 라이스대에서 운영하는 한국학 장학사업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학 및 한국어 교육,  한국의 밤 등 한국을 알리는 행사와 장학금 등에 쓰였다.

이번에 한국을 찾은 라이스대 학생들은 SK이노베이션이 기부한 장학금 수혜 학생들로, SK이노베이션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울산CLX를 방문했다.

학생들은 홍보영상, 공장모형도를 관람하고 현장 투어를 진행하며 SK이노베이션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학생들은 손으로 직접 쓴 편지와 SK이노베이션과 라이스대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를 전달했다.

손편지에는 SK이노베이션의 장학금 덕분에 한국에 올 수 있었다는 내용과 진심이 담긴 감사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행사에 참여한 학생 캐롤라인씨는 “한국 문화를 너무 좋아하고 경험해보고 싶었다”면서 “SK 덕분에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 한국에 있을 때 많은 전통문화를 경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을 인솔하고 있는 라이스대 송자영 교수는 “SK장학금으로 올해 16명의 학생들이 Rice-in-Korea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다”면서 “학생들에게 이런 귀중한 기회를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초 석유개발 사업(E&P, Exploration &Production, 이하 SKI E&P사업)은 본사(HQ)를 서울에서 휴스턴으로 옮겼다. 이전 작업이 완료된 직후, SKI E&P사업은 첫 번째 공식 행사로 휴스턴 지역 사회공헌활동을 선택했다.

SK이노베이션은 휴스턴 소재 ‘휴스턴 푸드 뱅크’에서 홈리스와 저소득층을 위한 자원봉사활동, SK이노베이션 E&P사업 자회사인 SK Plymouth가 위치한 오클라호마주 털사시의 TRSA(Tulsa Regional STEM Alliance) 프로그램 기부금 전달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임수길 홍보실장은 “SK이노베이션은 SK그룹 경영이념인 ‘행복 경영’의 실천을 목표로 ‘선(先) 나눔, 후(後) 이익 창출’이라는 경영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휴스턴을 대표하는 라이스대 장학사업이 한국과 SK이노베이션에 대한 인식 개선의 계기는 물론 SK 행복 경영의 선순환적 효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