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공개 앞둔 현대오일뱅크 가치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 분석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대표(부회장)이 현대오일뱅크 사내이사에 선임됐다. 

▲ 권오갑 현대중공버 대표/현대중공업지주 제공

현대오일뱅크는 권 부회장의 직위를 기타비상무이사에서 사내이사로 변경한다고 29일 공시했다. 김중회 전 현대카드 고문이 맡고 있던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은 김갑유 법무법인 태평양 이사로 변경됐다.

권 부회장의 이번 이사진 투입은 기업공개(IPO)를 앞둔 회사의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함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고유가 시대에 현대오일뱅크 상장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구원투수로서 나섰다는 전망이다.

한편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작업을 추진할 예정인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사상 최고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가파른 몸값 상승을 예고했다.

현대오일뱅크의 기업가치가 올라가면 올라갈 수록 현대오일뱅크 지분 91.13%를 보유하고 있는 현대로보틱스의 연결실적과 기업가치도 크게 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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