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바른미래당 국회의원은 27일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여당 최고 선대본부장"이라고 밝혔다.

▲ 이언주 바른미래당 국회의원/뉴시스

이언주 의원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6일 2차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 "여러모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여당 최고의 선대본부장은 김정은인 것 같다"며 "그렇다면 앞으로 우리나라에 무엇을 요구할까요"라고 말했다.

이언주 의원은 "북한에 주도권이 넘어가고 (우리나라는)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게 된 것 같다는 찝찝함이 계속 남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러다가 지방선거에서 김정은 덕분에 여당이 압승하면 아예 지자체별로 북한 지역이랑 자매결연(을) 맺고 퍼주기에 나설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글 게시 50여 분 만에 '여당 최고의 선대본부장은 김정은'과 '(북한)퍼주기에 나설지도 모르겠다'라는 부분이 포함된 문단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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