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3호기업인수목적(동부스팩3호)은 25일 주식회사 한송네오텍과의 합병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동부스팩3호는 이날 임시 주주총회 결과 합병 승인 결의가 원안대로 승인됐다고 공시했다.

합병 승인으로 ▲반도체 장비 개발, 제조 및 판매업 ▲디스플레이장비 개발, 제조 및 판매업 ▲기계, 금속 가공기술 개발, 제조 및 판매업 ▲상기 각항 관련 제품의 수출입업 ▲부동산 임대업 등으로 사업 목적이 변경됐다.

일정대로 진행되면 오는 7월1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한송네오텍의 우수한 경영 성과와 함께 중화권 중심의 성장성과 안정성을 보유한 매출처 확보에 대한 강점, 대면적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분야의 경쟁력 등을 기존 스팩주주들이 높게 평가해 이러한 결과가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송네오텍은 23년 기술 노하우를 보유한 OLED 마스크(Mask) 공정 장비 전문기업이다. Mask 공정 분야 이외에도 OLED 박막봉지공정장비 사업, OLED 모듈(Module) 공정장비 사업, 각종 정보기술(IT)∙에너지 관련 장비사업 등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지난해 기준 한송네오텍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620억원, 88억원, 5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1%, 180%, 147% 올랐다. 설립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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