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에서 대구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강은희 후보가 '교육의 기회균등'을 앞세운 5대 선거공약을 발표했다.

강은희 후보는 24일 대구 중구 동산동 선거사무소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아이들의 꿈이 영글어 가고 학부모의 걱정이 줄며 선생님이 보람과 신명으로 가르치는 대구 교육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 강은희 대구교육감 예비후보/뉴시스

그는 당선공약으로 5대 공약을 확정해 발표했다.미래 사회 창의융합 인재 양성,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교육, 믿고 맡기는 안심 학교,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 교실 중심 학교 자율 책임경영 보장 등이 대표적이다.

강 후보는 캐치프레이즈로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다품교육'을 내걸었다.

그는 5대 공약과 함께 내세운 50개 과제 중 5개 과제도 추가로 공개했다.

중학교 무상급식, 유아 친환경 식재료비 지원, 교과담임과의 상담 활성화, 대안 교육 정착,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운영지원 확대 등이다.

뉴시스에 따르면 현재까지 대구선거관리위원회에 대구시교육감으로 등록한 후보는 강은희, 김사열, 홍덕률(가나다순) 등 3명이다.

강 후보는 김사열과 홍덕률 후보의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고민을 해 본 적이 없다"면서 "두 후보가 단일화하더라도 유권자가 그대로 가지 않고 새로운 선택을 할 수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경북대 사범대학을 졸업한 강은희 예비후보는 교사 출신으로 IT여성기업인협회장, 대통령직속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 19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회의원, 여성가족부 장관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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