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제1호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보스코인을 추진 중인 블록체인OS는 보스코인 메인넷의 안정성, 확장성, 보안성을 공학적으로 검증할 연구소인 아리스트(ARIST)를 설립하고, 연구소장에 이종환 박사를 임명했다고 24일 밝혔다.

▲ 이종환 아리스트연구소 소장/뉴시스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스코인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처음 가상화폐공개(ICO)에 성공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알려져 있다. 보스코인은 백서 2.0을 통해 공공금융(Public Financing) 플랫폼 구축이라는 명확한 비전을 제시했다.

보스코인은 공공금융을 블록체인 기반에서 기술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데이터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저장하는 ISSAC 컨센서스 프로토콜과 신뢰 계약, 의회 네트워크에 의한 동형암호 기반 투표 등 3가지 핵심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보스코인 연구소 아리스트는 기술의 안정성, 확장성, 보안성을 공학적으로 검증해 상용화를 가속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 연구소는 20여명의 수학, 물리학, 소프트웨어 공학 등 유관 분야의 전문가들을 대거 채용해 컨센서스 프로토콜, 신뢰계약, 프라이버시 기술, 공공금융 분야에 대한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뉴시스에 따르면 대전에 위치한 아리스트는 카이스트 교수진과의 협업도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다. 카이스트 김용대 교수팀과는 취약점 점검 부문, 카이스트 전산학부 지은경 교수팀과는 소프트웨어 검증 부분, 카이스트 김기배 교수팀과는 공공금융 모델 검증 부분에서 협업을 진행한다.

이종환 연구소장은 카이스트에서 응용수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수학과 공학을 접목시키는 연구에 주력해 온 전문가다.공공금융 관련 아키텍처(컴퓨터 구성 방식)와 요소 연구 개발 및 검증을 총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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