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개최 여부에 대해 "다음주에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더힐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미정상회담에 진행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무엇이든 간에, 우리는 다음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바라는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회담이 열리지 않을 수 있다는 발언으로 북미정상회담의 연기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그러나 이날 "그런(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되는) 날이 올 것"이라며 "6월12일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 (싱가포르에)간다면 북한에 매우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같은 날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정상회담에 매우 희망적"이라면서도 "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달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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