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서양희 기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가 급락의 터널에 한줄기 빛이 비치고 있는 걸까.

세계 최대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최근 비트코인 선물 상품에 대한 직접 중개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글로벌 정보망과 분석력으로 유명한 골드만삭스의 비트코인 관련 신규 업무를 취급했다는 자체 만으로 비트코인 저점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7일 코인큐오라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폭락, 디지털자산 대부업체와 관련 벤처캐피탈(VC)의 붕괴에도 불구, 골드만삭스가 비트코인 ​​선물 거래에 뛰어들었다.

골드만삭스는 이와 관련, 암호화폐 자산이 제공하는 시장 기회를 인식하고 아시아 최초의 비트코인 ​​선물 대량 거래를 실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BGC파트너의 자회사인 GFI증권을 통해 이뤄졌는데, 비트코인 선물 대량 거래는 아시아 시장에서 거래된 첫 번째 사례여서 비트코인 투자자들에게 기념비적 사건으로 인식되고 있다.

BGC의 아시아태평양지역 최고경영자(CEO)인 브래드 하웰(Brad Howell)“BGC가 암호화폐 제공을 확대하고 이 빠르게 진화하는 자산군을 개발하기 위해 글로벌 거래 상대방과 협력하겠다는 지속적인 약속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2만달러 부근에서 강력한 하락 저지선을 형성하고 있는데, 일부에서는 단기 랠리가 이뤄질 경우 28,000달러선의 회복도 가능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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