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우가 내린 16일 오후 서울 선릉역 인근 도로 위에 물이 차올랐다./뉴시스 독자 제공

[이코노뉴스=조희제 기자] 16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일시적으로 비가 쏟아지면서 곳곳에 사고가 발생했다. 점심 시간대를 중심으로 강한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폭우가 내리면서 누수 또는 도로에 물이 차는 일 등이 있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26분께 서울 성북구 하천이 순식간에 범람하면서 행인 1명이 실종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가 인명수색 끝에 신원불명의 남성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자전거를 타다 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오후 12시51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는 하수구에서 물이 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낮 12시57분에는 삼성동에서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에서 배수 지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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