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화)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한화는 연결 기준으로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5237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6459억원) 대비 18.9% 줄어든 수치다.

1분기 매출액은 11조510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3조3464억원) 보다 13.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6162억원에서 5307억원으로 13.9% 줄어들었다.

㈜한화의 별도 기준 1분기 매출액은 1조 1455억원, 영업이익은 734억원, 당기순이익은 1,04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1.5%, 영업이익이 25.9%, 당기순이익이 23.9% 증가한 수치다.

㈜한화의 자체사업은 전 부문이 견조한 사업성과를 보이며 전년 동기대비 호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기계부문의 산업기계 판매 매출이 증가했고, 무역부문의 사업 수익성 개선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또한, 대우조선해양 이행보증금 반환청구소송에서 일부 승소한 금액이 영업외수익에 반영되어 1046억원의 양호한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한화 관계자는 “2분기 이후에는 ㈜한화 자체사업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특히, 화약, 방산부문의 내수시장 및 해외사업 확대, 무역부문의 주력사업 매출확대 등이 어우러져 전 부문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자회사 중에서는 ㈜한화가 100% 지분을 소유한 한화건설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특히 한화건설은 국내 사업 호조 및 해외 플랜트 관련 손실 선반영에 따른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대비 개선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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