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낮 24도 등 초여름 더위 한풀 꺾일 전망…18일까지 전국 비 예상

16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전국에 걸쳐 비가 오겠다. 이번 비로 초여름 더위는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5일 “내일부터 18일까지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오겠다”며 “내일 새벽 북서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오전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 뉴시스
▲ 뉴시스

이번 비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남부지방은 이날 오후에 비가 대부분 그치겠고 중부는 17일까지 이어지겠다.

17일까지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충청 북부, 서해5도에는 40∼100㎜, 충청 남부와 경북 북부 내륙에는 20∼70㎜의 비가 예보됐다.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 및 제주도 산지에는 10∼40㎜의 비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로 예상된다.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20도, 수원 20도, 춘천 20도, 대전 21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제주 2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0∼27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서울 낮 최고기온은 24도, 수원 24도, 대전 26도, 전주 27도, 광주 25도, 대구 25도, 부산 20도, 제주 27도 등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는 강수와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의 농도를 나타낼 것으로 관측된다.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며 서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는 만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에서 1∼2m, 남해 먼바다에서 0.5∼3m, 동해 먼바다에서 1∼3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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