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14, 5월 2주차 서울아파트 매매가 0.04% 상승…전세시장, 서울 등 수도권 모두 하락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서울 재건축 아파트가 3주연속 하락했다. 특히 강남·강동·송파구 일대 재건축 약세가 뚜렷해졌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2주차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상승하며 전주와 동일한 변동률을 나타냈다.

▲ (그래프=부동산114 제공)

재건축 시장은 0.02% 떨어졌다. 강남, 강동, 송파구 일대의 재건축은 거래가 뜸해지며 약세가 뚜렷하다.  

일반아파트는 도심권 출퇴근 수요가 꾸준한 중구, 동작 등 대규모 단지 중심으로 실수요 거래가 이어지며 0.06% 상승했다.  

신도시는 0.01% 상승했고 경기·인천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매수세 감소로 가격 오름세도 멈추는 분위기다. 

서울은 ▲중구(0.33%) ▲동작(0.17%) ▲도봉(0.17%) ▲성북(0.14%) ▲강서(0.13%) ▲마포(0.12%) ▲동대문(0.09%) ▲서대문(0.08%) 순으로 상승했다.

신도시는 ▲분당(0.01%) ▲일산(0.01%) ▲평촌(0.01%) ▲동탄(0.01%)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성남(0.05%) ▲용인(0.05%) ▲부천(0.02%) ▲수원(0.02%) ▲안양(0.02%) 등이 상승했고 ▲시흥(-0.25%) ▲평택(-0.08%) ▲안산(-0.06%)은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서울 0.05%, 신도시 0.07%, 경기·인천이 0.08%로 모두 하락했다. 갭투자 매물 증가와 전세수요 감소 등으로 매물이 쌓이며 전세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경기권 내 시흥, 안산 등 새 아파트 입주가 진행되는 지역은 기존 아파트 전셋값이 약세를 면치 못하며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서울은 ▲송파(-0.37%) ▲강동(-0.17%) ▲도봉(-0.08%) ▲양천(-0.07%) ▲광진(-0.05%) 순으로 전셋값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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