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열병합용 0.2~3.2% 인상…도매공급비 전부-원료비 절반수준 반영

5월1일부터 도시가스요금 중 주택용·영업용은 동결되고 산업용·열병합용 등 그밖의 용도는 0.2~3.2% 인상된다.

▲ (표=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1일부터 국민생활에 밀접한 주택용과 영업용의 도시가스 요금은 동결하고, 업무난방용을 비롯한 나머지 용도는 총 인상요인의 절반 수준인 0.2~3.2% 수준을 인상한다,

도시가스 요금은 액화천연가스(LNG) 수입단가인 '원료비'와 도·소매 공급업자의 공급이용과 투자보수를 합한 '도·소매 공급비'로 구성된다.

원료비는 홀수월마다 유가·환율 등 LNG 수입가에 연동해 조정하고 도매공급비는 매년 5월에 한 번 조정한다. 다만 소매공급비는 매년 7월에 시·도별로 조정한다.

도시가스 요금은 올해 도매공급비에서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지난해 하반기 이후 국제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원료비 인상요인이 더 큰 폭으로 발생했다.

이번 도시가스 요금 조정에는 인하요인이 있는 도매공급비는 전부 반영하고 원료비 인상요인은 절반 수준만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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