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27일 특수강 사업은 오는 2분기 중 ISIR 승인을 대부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가동률을 본격 상승시키겠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이날 오후 2018년도 1분기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현대제철은 2분기 실적과 관련해 "판매 및 철근, 철강 가격 인상 계획이 있어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상승랠리가 상당히 큰 폭으로 진행 중"이라며 "물량 감소분을 충분히 상쇄하고도 남는 이익폭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 지분 매각 자금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자금이 1조원 정도 들어올텐데 이를 최우선적으로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재무구조 개선 뒤에는 주주환원 정책을 꾸준히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수강에 대해서는 "현재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 중이고, 하반기에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7861억원, 영업이익 293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6.1%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7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8.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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