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생활용 쓰레기 자동집하 시설인 ‘크린넷’(Clean Net)에서 작업하던 남성이 기계 배관으로 빨려들어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24일 오후 3시 30분께 경기도 남양주시의 ‘크릿넷’에서 작업하던 A씨가 배출밸브를 점검하던 중 수거 배관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구조대가 수색 끝에 배관 속에 빠져 있는 A씨를 발견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 쓰레기 자동수거시설인 크린넷(Clean Net)은 차량으로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고 지하관로를 통해 자동수거하는 시스템이다./뉴시스 자료사진

‘크린넷’이란, 최근 도시를 중심으로 설치된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이다. 주민이 인식용 카드를 크린넷통에 태그한 뒤 쓰레기를 넣으면, 기계가 쓰레기를 진공청소기처럼 빨아들여 지하에 연결된 수거관을 통해 집하장으로 이동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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