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공인중개사 10명 중 8명이 모바일 부동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온오프통합(O2O)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지난 3월 기준 자사 공인중개사 전용 시스템 '다방프로'를 사용하는 공인중개사가 3만4646명 중 2만7000명에 달한다고 24일 밝혔다.

▲ (사진=스테이션3 제공)

다방 파트너 공인중개사 10명 중 8명이, 전국 10만 명의 개업 공인중개사 중 27%가 다방프로 앱을 사용한 경험이 있는 것이다.

다방프로는 매물 관리, 매물 광고 현황 확인, 실시간 고객 문의 및 부동산 리뷰 관리, 하위 계정 관리 등 부동산 업무 전반에 필요한 부분을 지원하는 공인중개사 전용 시스템이다.

앱을 통해 매물을 관리하는 중개사 수는 1년 사이 2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PC로 매물을 관리하는 중개사가 같은 기간 5% 늘어난 것으로 볼 때 눈에 띄는 증가세를 나타낸 것이다.

PC와 앱의 접속 시간대를 분석한 결과 PC는 출근 이후 고객의 방문이 상대적으로 적은 오전 10시~오후 12시에 접속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앱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이후까지 꾸준한 접속률을 보였다. 외부 영업, 임장 활동 등 PC를 활용하지 못할 때에도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운영 업무를 볼 수 있어 사용 시간대가 고르게 분포한다는 분석이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