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지난해 8월 여신업무에 도입한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를 확대해 은행 업무 전반에 대해 자동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 신한은행은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를 확대해 은행 업무 전반에 대해 자동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신한은행 본점. /뉴시스 자료사진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8월 처음 여신업무에 도입한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 기술을 펀드와 외환, 퇴직연금, 파생상품 등 은행 업무 전 영역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앞으로 외환 수수료 등록과 퇴직연금 지급 접수 등록, 파생거래 한도 점검 등에 RPA 기술이 적용될 전망이다.

RPA기술은 정보통신시스템간 연결을 통해 주로 반복적인 단순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데에 사용된다.

신한은행은 전행적 RPA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인력의 효율적 활용을 꾀하는 동시에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앞서갈 수 있도록 기존 프로세스를 재검토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RPA 확대로 연간 수억원의 경비 절감과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며 "운영 노하우를 강화시켜 지속적인 시스템 고도화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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