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북한 함경북도 길주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

▲ 23일 오전 북한 함경북도 길주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기상청은 이날 오전 4시31분17초에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47㎞지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41.35도, 동경 129.12도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지난해 9월 북한에서 진행한 6차 핵실험이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핵실험을 많이 했던 지역인 만큼, 규모가 커다란 에너지가 계속 발생했던 지역이라 주변 단층에 영향을 줘서 자연지진으로 발생한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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