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가 22일 이완구 전 총리의 지원사격속에 대규모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세몰이에 나섰다.

박성효 후보는 이날 오후 서구 둔산동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박성효가 대전을 웃음과 행복이 가득한 희망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22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 자유한국당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 선거캠프 개소식에 참석해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와 6.13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뉴시스

개소식엔 이완구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이인제 충남지사후보, 정우택·이명수·정용기·이장우 국회의원, 단체장후보, 지방의원 후보 및 지지자 등 2000여명이 몰렸다.

지지발언에 나선 이완구 전 총리는 중학교와 대학, 행정고시 동문임을 강조하면서 "한 달간 미국서 체류하다가 박 후보의 개소식이 있다고 해서 오늘 아침 어렵게 비행기 표를 구해 간단히 샤워만 하고 내려왔다"면서 "여기 모인 분들이 하루에 20명씩 만나 박 후보가 당선돼야할 당위성을 호소해달라"고 당부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이 전 총리는 "박 후보는 대전서 태어나고 사무관부터 시장까지 하면서 대전을 떠난 적이 없는 사람으로, 예행연습이 필요없는 분"이라면서 "제가 비행기를 타고 서둘러 귀국한 것도 박 후보가 왜 시장이 돼야하는 지 여러분께 호소하고 싶어서였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가진 것이 없고 이루어 놓은 것이 없이 부시장을 하다가 대전시장에 도전할 때도 모든 것을 걸었었는데 가족과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시장에 당선됐었다"면서 "지난 4년, 8년간 대전의 모습을 보니 출마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저라도 나서서 대전을 대전답게 만들겠으니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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