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조만간 열리는 미북정상회담과 관련해 "좋은 일들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플로리다 주 마라라고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대단한 정상회담을 가졌다. 아베 총리는 막 플로리다를 출발했다"며 "북한과 군사, 양국 무역 문제에 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전날 아베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미북 정상회담이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도록 가능한 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트럼프 대통령은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북한과 세계를 위한 엄청나고 역사적 순간이며 제대로 굴러간다면 아마도 그 이상이 될 것"이라며 성공적 회담에 대한 자신감과 기대를 표하면서도 "결실이 없다면 정중하게 (회담장을) 떠나겠다"고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처럼 미일 정상회담을 바탕으로 북한 문제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것으로 관측된다.
최아람 기자
e5@econo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