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조만간 열리는 미북정상회담과 관련해 "좋은 일들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7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만나 회담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팜비치(플로리다)=AP/뉴시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플로리다 주 마라라고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대단한 정상회담을 가졌다. 아베 총리는 막 플로리다를 출발했다"며 "북한과 군사, 양국 무역 문제에 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전날 아베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미북 정상회담이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도록 가능한 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트럼프 대통령은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북한과 세계를 위한 엄청나고 역사적 순간이며 제대로 굴러간다면 아마도 그 이상이 될 것"이라며 성공적 회담에 대한 자신감과 기대를 표하면서도 "결실이 없다면 정중하게 (회담장을) 떠나겠다"고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처럼 미일 정상회담을 바탕으로 북한 문제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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