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시스 자료사진

산업은행이 한국GM에 추천하는 사외이사 3명 중 2명을 교체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GM 사외이사 10명 중 3명에 대한 추천권이 있는 산은은 임기 만료로 2명이 물러남에 따라 그 자리에 문태석 전 산은 본부장과 이용우 변호사를 추천했다.

기존 사외이사 중 김용호 전 GM대우 본부장은 직을 유지하지만 김제완 고려대 교수와 이해용 전 산은 부문장은 그만두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걸 회장은 사외이사 3인이 한국GM 사태로 인한 책임감과 부담감 때문에 사외이사직에서 물러나고 싶어한다고 전한 바 있다.

이 회장은 "다들 심리적 부담이 너무 크다"며 "그 사람들이 그만두면 새로 추천해야 하는데 다들 안 하려고 한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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