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18일 긴급 임시이사회를 열고 권오준 회장의 거취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임시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안건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권오준 회장에 대한 거취 문제에 대해 논의가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 권오준 회장/포스코 제공

권오준 회장은 그동안 새로운 50년은 새로운 분이 맡는 것이 맞다는 이야기를 직원들에게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 따르면 권 회장은 이날 이사진에 젊고 새로운 리더가 포스코를 이끄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전하고 자신의 거취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 시점에서 포스코가 갑자기 임시 이사회를 개최할 뚜렷한 사안이 없다는 점을 고려할 떄 이번 임시이사회에서는 권 회장의 거취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포 관계자는 "이사회를 열고 권 회장의 거취 문제에 대해 얘기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세부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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