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라이트(대표 김월영)는 계통전력망 연계 또는 독립형 및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운영되는 하이브리드 ESS(에너지저장장치)를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 하이브리드 ESS/솔라라이트 제공

솔라라이트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ESS는 기본적인 전력공급은 물론 마이크로그리드 방식의 전력망 구축을 통해 정전 발생 시에도 ESS에 저장된 전기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ESS는 UPS(무정전전원장치)와 ESS 기능을 합한 형태이기 때문에 공공기관 및 주요 건축물의 경제성 향상과 전력망 구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재 신재생에너지 설치 의무화 비율에 따라 공공기관 시설은 태양광 발전시스템과 ESS 등을 설치하고 있으며 주요 시설은 정전 방지를 위해 별도의 UPS 시설을 두고 있다.

솔라라이트 관계자는 “국내에서 지진 및 강풍 등의 자연재해, 선로작업, 기타 요인 등으로 정전이 발생할 경우 범용으로 사용되는 ESS는 셧다운 상태가 된다”면서 “반면 하이브리드 ESS는 정전시 ESS타입의 UPS 기능을 함으로써 공공, 산업, 의료시설 등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솔라라이트는 국내는 물론 전력망이 불안정하고 전력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불안정한 해외지역에서도 하이브리드 ESS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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