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개인의 순매수에 힙입어 2457.49로 마감…원·달러 환율, 5.4원 오른 1074원대

[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코스피가 16일 미중 무역전쟁 우려 완화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은 코스닥은 900선 턱밑까지 올랐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10%(2.42포인트) 오른 2457.49에 장을 마감했다.

▲ (그래픽=네이버금융 캡처)

큰 폭으로 상승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전환에 상승폭이 줄어들며 소폭상승하는데 그쳤다.

투자자 별로는 외국인이 387억원, 기관이 11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62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현대차(1.99%), 셀트리온(1.72%), 삼성전자(0.92%), 삼성물산(0.72%) 등의 주가가 상승 마감했다. 반면 LG화학(-2.14%), 네이버(-1.70%), 포스코(-1.22%), 삼성바이오로직스(-0.53%) 등의 주가는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6%(5.02포인트) 오른 896.8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96억원, 외국인은 45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42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들 중 에이치엘비(3.99%), CJ E&M(3.24%), 휴젤(2.29%) 등의 주가가 상승 마감한 반면, 바이로메드(-3.69%), 펄어비스(-3.26%), 신라젠(-1.25%) 등은 하락 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5원 오른 107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