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모두 1500가구 공급…2인이하 가구 최대 3억3천만원까지 지원

서울시가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월세보증금의 30%를 지원하는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500가구를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급물량은 올해 3차례로 나눠 공급하는 총 1500가구 중 2회분 물량이다.

▲ (표=서울시 제공)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은 전월세보증금 30%, 최대 4500만원까지 무이자로 지원하는 주거지원사업이다. 지난 2012년 도입 이후 매년 신청자를 받아 2017년 12월말 기준으로 7253호에 전월세 보증금을 지원해 왔다.

지원대상 주택은 순수 전세주택과 보증부월세주택(반전세)으로 보증금 한도는 1인 가구의 경우 순수 전세의 전세금 또는 보증부월세의 기본보증금과 전세전환보증금의 합이 2억 2000만 원 이하, 2인 이상가구의 경우 최대 3억 3000만 원 이하의 주택이다.

대상주택의 전용면적은 1인 가구는 60㎡ 이하, 2인 이상 가구는 85㎡ 이하다.

서울시는 지난달 관련 지침을 개정하고 이번 공고부터는 개정된 지침을 반영해 기존 최장 6년이던 지원기간을 10년까지 대폭 연장하고 500호 중 40%인 200호를 신혼부부에게 특별공급한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의 경우 모집공고일 기준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소득이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의 100%이하인 가구이며, 최대 6000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홈페이지에 지원 대상자 모집 공고를 내고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방문 신청 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주택도시공사 콜센터에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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