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비트코인, 하룻새 17% 폭등…“쇼트 트레이드 대부분 청산돼 랠리 가속"

김은주 기자l승인2018.04.14l수정2018.04.1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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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그래픽/뉴시스

[이코노뉴스=김은주 기자]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12일(현지시간) 하룻새 17%나 폭등세를 보였다.

이날 CNBC뉴스와 블룸버그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전날 6900달러 안팎을 오르내리던 비트코인 가격은 17% 이상 오른 최고 8011달러까지 상승했다.

가상화폐 거래소인 월드코인인덱스에 따르면 13일 오후 12시 27분 현재(한국시간) 비트코인 가격은 7994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2월 1만9000달러를 돌파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왔다. 불과 1년 동안 무려 2000% 이상 오른 것이다. 그러나 비트코인 가격은 이후 3분의 1 수준인 6000달러 중반으로 급락했다.

가상화폐 가격이 그동안 급락세를 보인 원인은 한국과 중국 등에 이어 미국까지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의 가상화폐에 대한 소득세 납부 부담도 가상화폐 하락세를 가중시켰다. 소득세 마감일인 4월 17일을 앞두고 가상화폐 매도 물결이 일었던 것이다.

거래소들은 법정화폐가 아닌 가상화폐 형태로 자산을 소유하고 있다. 정부에 소득세를 내기 위해선 가상화폐를 팔아 현금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12일 비트코인의 가격이 급등한 이유는 미국 세금납부 마감을 앞두고 이어진 '팔자' 공세가 다소 진정되면서 매도 포지션 다수가 청산됐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가상화폐 거래소인 사이퍼캐피털의 닉 커크는 "쇼트(매도) 트레이드 대부분이 청산된 것이 랠리를 가속했다"고 설명했다.

 
김은주 기자  ab77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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