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낮 21도 등 평년보다 높아…아침까지 일부 내륙 안개 낄 전망

10일 꽃샘추위가 물러나고 따뜻한 봄날씨를 보이겠다. 밤부터 중부지방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기상청은 "일본 남쪽 해상에 있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며 "북서쪽 지역부터 차차 흐려져 밤 사이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 10일 따뜻한 봄날씨를 보이다 밤부터 중부지방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포근한 날씨를 보이자 시민들이 서울 여의도 윤중로에 활짝 핀 벚꽃을 즐기는 모습. /뉴시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예상 강수량은 11일 아침까지 5~20㎜로 전망된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해안과 강원산지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도 강하게 불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따뜻한 남서풍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평년보다 높을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도에서 12도로 예상된다.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9도, 수원 7도, 춘천 2도, 대전 6도, 전주 10도, 광주 9도, 대구 6도, 부산 12도, 제주 1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8도에서 2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서울 낮 최고기온은 21도, 수원 22도, 춘천 21도, 대전 23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3도, 부산19도, 제주 24도 등으로 관측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을 비롯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으로 관측된다. 다만 영남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앞바다와 남해앞바다에서 0.5~2.5m, 동해앞바다 0.5~3.0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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