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은 9일 이사회를 열고 투자사업을 총괄하는 '세아제강지주'와 제조사업을 영위하는 '세아제강'으로 분할하는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을 통과시켰다.

세아제강에 따르면 이번 지주회사 체제 전환은 ▲국내외 계열사 관리의 효율성, 전문성 강화 ▲경영 투명성 제고 및 책임경영 강화 ▲글로벌 전략 기능 고도화 등을 추진하기 위해 이뤄졌다.

세아제강은 지주회사 체제 전환과 관련해 "최근 몇 년간 판재사업부(현 세아씨엠) 분할, 국내외 법인 M&A·신설 등으로 자회사 수가 증가했다"며 "국내외 계열사를 더욱 효율적·전문적으로 관리하며 지속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의 필요성이 대두됐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전략 기능 고도화와 관련해서는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 등 나날이 거세지는 통상압박 및 시장 환경 악화에 대응해 글로벌 전략 기능을 고도화하고 해외계열사의 신규투자 등 의사결정을 즉각적으로 수행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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