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757개 줄어든 7480개…설 연휴로 법인등록 일수 준 영향

지난 2월 법인 설립이 지난해보다 9%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 명절 연휴로 인해 법인등록일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 (그래픽=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는 3일 신설법인 동향을 통해 지난 2월 신설법인이 7480개로 전년 동월 대비 757개 감소해 9.2%의 감소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설 연휴로 인해 같은 기간 법인등록일수가 20일에서 18일로 줄어든 데 따른 것이라는 게 중기부의 분석이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 1612개(21.6%) ▲제조업 1254개(16.8%) ▲건설업 899개(12.0%) ▲부동산업 703개(9.4%) 등의 순으로 설립됐다.

또 전년 동월에 비해 사업시설관리·지원 및 임대서비스업은 115개(-25.8%), 제조업은 385개(-23.5%), 숙박 및 음식점업은 29개(-23.0%)씩 법인 설립이 감소했다.

다만 전기·가스·공기조절공급업의 경우 지난해의 강세를 이어가며 전년 동월 대비 281개(134.4%) 증가했다.

대표자 연령별 비중은 ▲40대 2677개(35.9%) ▲50대 1850개(24.8%) ▲30대 1700개(22.8%) 등의 순으로 높았다. 여성이 설립한 법인은 1874개(25.1%)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 증가했다.

한편 올해 1∼2월 누계 신설법인은 1만7521개로 전년 동기 대비 7.5%(1220개)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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