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하반기 취업시즌을 맞은 고용시장도 활기를 띨지 주목된다.

9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국내 10대 그룹 중 삼성과 SK, 포스코, 신세계와 GS 일부 계열사 등이 올해 정기공채로 채용을 진행한다.

삼성의 경우 지난달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모집을 마감해 전형이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생명, 제일기획 등 주요 계열사들이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지난달 13일 서류접수를 끝낸 가운데 10∼11월 중 직무적성검사(GSAT)를 온라인으로 실시하고 이어 11∼12월 중 면접을 통해 최종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SK도 지난 8월부터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일정을 시작했다. SK C&C, SK이노베이션, SK E&S, SK바이오팜, SK실트론 등의 계열사가 채용을 진행한다.

SK의 경우 올해가 마지막 공채로 내년부터는 수시채용으로 전환하기로 한 상황이다. 지난달 8일 서류접수를 마감한 가운데 필기시험과 면접 등을 거쳐 다음달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하반기 신입·경력사원 채용을 진행 중이다. 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케미칼 등이 지난달 서류 접수를 마치고 채용 일정에 돌입했다.

수시채용 방식으로 신입사원들을 뽑는 기업들도 다양하게 채용에 나서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지난달부터 R&D와 자동차 품질관리, 인공지능(AI) 등의 직군을 대상으로 채용 일정을 진행 중이며 LG는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LG화학 등이 차례로 지난달부터 채용에 나섰다. 롯데도 롯데정보통신, 롯데지알에스, 롯데정밀화학 등이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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