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KT 강남서부광역본부 이원만 상무(왼쪽에서 네 번째)가 AI K-POP 댄스 프로그램을 체험한 뒤 청소년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T)
박승원 광명시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KT 강남서부광역본부 이원만 상무(왼쪽에서 네 번째)가 AI K-POP 댄스 프로그램을 체험한 뒤 청소년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T)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KT와 광명시는 복지돌봄계층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스마트복지 복합공간 ‘공존(共Zone)’을 시립광명종합사회복지관에 조성하고 ‘디지털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KT와 광명시는 11일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디지털 힐링 프로그램은 ▲AI 음성인식 수어학습 프로그램 ▲AI K-POP 댄스 프로그램 ▲말벗 AI 로봇 ▲VR 메타버스 심리상담으로 구성됐으며 아동, 청소년, 노인 등이 참여할 수 있다.

우선 AI 음성인식 수어학습 프로그램은 비장애인도 수어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수어 통역기를 활용해 수어를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진행된 ‘KT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에서 선발된 스타트업 ‘함께 걷는 미디어랩’이 참여했고, ‘㈜효돌’과 ‘㈜원더비전’도 함께 협력했다.

AI K-POP 댄스는 KT 융합기술원에서 개발한 모션인식 기반 댄스평가 AI 기술이 적용돼 마치 게임을 하듯 댄스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쉼터가 필요한 청소년들이 실내에서 마음껏 댄스 실력을 뽐낼 수 있는 프로그램이며, 앞으로 경연 대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KT 강남/서부광역본부 이원만 상무는 “KT가 보유한 디지털 역량을 활용해 광명시와 함께 디지털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며 “안전사각지대로 내몰리는 소외계층이 없도록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에서 증가하고 있는 홀몸노인뿐만 아니라 1인 가구를 위해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사회복지정책 수립이 절실하다”며 “다양한 사회복지 프로그램과 서비스 개발을 위해 KT가 가지고 있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함께 진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