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여성 6명이 탄 승합차량이 저수지에 빠져 자칫 대형 인명사고가 될 수 있었으나 경찰에 의해 전원 구조됐다.

경찰에 따르면 19일 낮 12시28분께 경남 창원시 저수지 인근 식당 주차장에서 승합차량이 3m 깊이의 저수지에 빠졌다.

▲ 19일 낮 12시28분께 경남 창원시 의창구 저수지 인근 식당 주차장 뒤편에  승합차량이 3m 깊이의 물속에 빠져 경찰이 구조하고 있다./경남경찰청 제공
▲ 19일 낮 12시28분께 경남 창원시 의창구 저수지 인근 식당 주차장 뒤편에  승합차량이 3m 깊이의 물속에 빠져 경찰이 구조하고 있다./경남경찰청 제공

이 사고로 30대, 40대 여성 6명이 물에 빠졌고, 3명은 스스로 물에서 빠져 나왔으나 나머지 3명은 차에 갇혀 있거나 구조를 요청하는 상황이었다.

뉴시스에 따르면 물에서 빠져 나온 여성들은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당시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던 창원서부경찰서 소속 김종호 여성청소년과장과 심형태 경비교통과장이 긴급히 물속에 뛰어 들어 이들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김 과장 등은 차량 내부에 2명이 더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저수지에 다시 들어가 잠수를 한 후 차량 내부에 갇혀 있던 여성 2명을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윗부분까지 물이 차올라 급하게 구하지 않으면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현재 외상이 없고, 의식이 있는 상태로 병원에서 휴식을 취하며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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