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펫을부탁해)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반려견 산업이 점차 커져감에 따라 반려견의 '방문훈련'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고 방문훈련 업체 또한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기 시작했다. 때문에 그에 따른 부작용 또한 늘고 있는 추세다.

예를 들어 일부 업체에서는 사전 상담 때에는 '긍정 훈련'이라 하지만 막상 훈련을 시작해 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들이 종종 있다. 이러한 업체들은 짖는 반려견에게 자극적이고 공포심을 주는 훈련 방법을 사용하곤 한다.

여기서 말하는 자극적이고 공포심을 주는 훈련이란 짖는 반려견을 향해 페트병에 콩이나 동전을 넣고 흔들거나 콧등을 때리고 억지로 배를 뒤집어 까는 등의 훈련들을 얘기한다.

잘못된 훈련법에 대해 강아지 방문훈련업체 ‘펫을부탁해’ 유환범 훈련사는 “자극적인 훈련방법들은 반려견이 어떠한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공포를 주어 그 행동을 막는다는 것인데 이러한 자극적인 훈련들은 보호자와 반려견과의 관계를 무너트릴 수 있고 나아가 문제행동을 더 악화시키거나 새로운 문제행동을 야기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려견들의 평균 지능은 2살짜리 어린아이 수준으로 그 상황을 이해하기 보다는 공포로 인해 트라우마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으며, 도리어 이빨을 드러내며 공격적으로 반발하는 경우가 더 많다.

또한 공포에 짓눌려 순응하였다 하더라도 이는 보호자님이라는 존재 자체가 그저 ‘무서운 대상’이 될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 때문에 반려견이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는 자극적인 훈련을 하거나 ‘사람의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반려견들의 언어’로 그 행동은 옳지 않다는 것을 표현해 줘야 한다.

유 훈련사는 “위에 언급했듯 반려견의 평균 지능은 2살짜리 아이의 수준”이라면서 “보호자가 반려견의 어떠한 행동에 대해 거절을 표현 했을 때 반려견이 ‘이 행동은 이렇기 때문에 하면 안 되는 거구나’라고 이해할 수는 없지만, 보호자가 상황에 맞게 올바른 방법으로 반복해서 거절을 표현해 주신다면 반려견에게 ‘이 행동은 엄마 아빠가 싫어하는 구나’라고 인식시켜 주어 그 행동을 줄여 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극적이고 공포심을 주는 훈련 방법들이 빠르게 효과를 볼 수도 있다”면서 “하지만 그에 따른 리스크가 너무 크고 한 번 발생했을 때에는 돌이키기 어려운 상황으로 치닫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처럼 반려견의 잘못된 행동들은 자극적인 방법으로 그 행동을 억누르는 것보다 보호자 입장에서 “나는 그 행동을 원치 않아”라고 반복적으로 표현해 주는 것이 시간은 다소 걸릴지라도 반려견과 보호자 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는 길이다.

반려견은 말을 못 하는 동물이 아이다. 다만 사람과 언어가 다를 뿐이고 성견이 되었다할지라도 2살짜리 어린아이의 수준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반려견의 문제행동, 말로만 긍정훈련을 하는 업체가 아닌 실제로 반려견을 생각하고 이해하는 업체를 신중히 선정하여 전문가와 함께 반려견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운다면 자극적인 방법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해결 할 수 있다.

한편, 강아지 방문훈련 전문업체 ‘펫을부탁해’는 3,000건 이상의 방문훈련 노하우로 ‘혼내지 않는 긍정교육만’을 진행하고 있다. 또 전국 어디서나 편하게 집에서 훈련을 받아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펫을부탁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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