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외국인·기관 쌍끌이매도로 2486.08에 마감…원·달러 환율, 2.9원 내린 1064원대

[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코스피가 14일 미국 증시 약세의 영향으로 5거래일 만에 하락하며 2480선으로 후퇴했다. 코스닥은 소폭 상승했다.

▲ (그래픽=네이버금융 캡처)

이날 약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결국 0.34%(8.41포인트) 내린 2486.08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70억원, 1419억원 순매도해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은 2925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업황이 빅 사이클을 이어갈 것이란 증권가 전망에 힘입어 각각 0.19%, 0.78% 상승했다. 특히 약세로 장을 시작한 SK하이닉스는 한때 9만900원까지 뛰어 지난해 10월 기록한 장중 최고가를 넘어섰다.

현대모비스(2.23%), 현대차(1.63%) 등 자동차 업종이 오랜만에 동반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1.45%), 포스코(-3.82%), 삼성바이오로직스(-1.77%), 네이버(-1.34%), KB금융(-0.96%), 삼성물산(-0.37%) 등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67포인트(0.08%) 소폭 오른 886.92로 장을 마쳐 870선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개인이 1358억원 순매수해 지수상승을 주도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09억원과 75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다수 올랐지만 바이로메드(-4.88%)와 CJ E&M(-0.33%)은 하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9원 내린 1064.6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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