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택시 유료화…"우선호출·즉시배차 도입, 플랫폼 사용료 부과"

정신영 기자l승인2018.03.13l수정2018.03.1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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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뉴스=정신영 기자] '카카오택시'가 수수료를 내고 배차를 진행하는 유료서비스를 시작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3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별도의 수수료를 지불하는 '우선호출'과 '즉시배차'를 도입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13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8 카카오모빌리티 미디어데이’에서 ‘택시 호출 기능 강화’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우선호출은 인공지능(AI)를 활용해 배차 성공 확률이 높은 택시에 우선적으로 호출 요청을 하는 방식이다. 즉시 배차는 기사의 호출 거부없이 인근의 비어 있는 택시를 즉시 배차해준다.

정주현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사용자들이 더 많은 호출 옵션을 달라는 바람이 있었다"며 "기존 일반 호출을 통해 우선요청과 즉시 배차를 하되 플랫폼 사용료를 부과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기존 '콜비'와는 다른 이용자들이 카카오택시를 이용하는 '플랫폼 사용료'라고 개념을 설명했다.

정 대표는 "플랫폼 사용료이기 때문에 운임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최종 가격은 논의중이지만 즉시 배차의 경우 기존 콜비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무료로 운영되는 일반 호출 서비스에 지장이 가지 않도록 보완책도 마련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기사 포인트 제도를 선보였다. 포인트는 출금이 가능한 형태로, 유료호출 서비스 수익의 일부를 가져와 운영하게 된다.

포인트는 일반 호출 건수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형태다. 택시 기사가 지나치게 유료서비스에만 몰두하지 않도록 대비책이라는 것이다.

 
정신영 기자  eco6953@econ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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