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준우 기자] 코스피가 18일 소폭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3264.96)보다 2.97포인트(0.09%) 오른 3267.93에 마감했다.
코스닥도 이날 전 거래일(1003.72)보다 12.16포인트(1.21%) 오른 1015.88에 마감했다.
0.85포인트(0.08%) 오른 1004.57에 출발해 그 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2698억원, 1118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3654억원 순매도했다.
에이치엘비(6.47%), 펄어비스(4.23%), 알테오젠(4.11%), 셀트리온제약(3.48%), 카카오게임즈(3.22%), 에코프로비엠(1.92%), 씨젠(1.42%), SK머티리얼즈(1.20%), 셀트리온헬스케어(0.93%),CJ ENM(0.17%) 등이 상승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17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논의 등 영향으로 혼조세로 마감됐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62%(210.22포인트) 하락한 3만3823.45에 마쳤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S&P500지수는 0.04%(1.84포인트) 내린 4221.86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87%(121.67포인트) 상승한 1만4161.35로 장을 끝냈다.
시장 전문가들은 전날 연준의 결정이 주식시장을 약세 전환할 정도는 아니라는 의견이 나왔다. 연준은 올해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상당 폭 상향 조정하고 물가가 예상보다 더 높고 지속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전날 위원들이 테이퍼링 논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인정했으며 연준이 공개한 점도표는 2023년 2차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했다.
이날 나온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증가세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