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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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뉴스=이준우 기자] 코스피가 11일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3224.64)보다 24.68포인트(0.77%) 오른 3249.32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이날 전 거래일(987.77)보다 3.36포인트(0.34%) 오른 991.13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16% 오른 989.39에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2128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17억원, 925억원 순매도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43%), 셀트리온제약(0.80%), 카카오게임즈(0.35%), 에코프로비엠(2.49%), 펄어비스(0.65%), CJ ENM(0.84%), 에이치엘비(0.30%), SK머티리얼즈(1.06%), 씨젠(0.81%), 알테오젠(0.40%) 등이 올랐다.

미국 뉴욕증시는 10일(현지시간) 13년 만의 최고 물가상승률에도 불구하고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 유지에 일제히 상승했다.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06%(19.10포인트) 오른 3만4466.24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0.47%(19.63포인트) 상승한 4239.18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78%(108.58포인트) 오른 1만4020.33으로 장을 끝냈다.

빠른 경제 회복과 이에 따른 물가상승에도 투자자들은 물가상승 추세가 일시적이라는 연준의 평가에 매수세로 돌아섰다. 오는 15~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의 기조가 크게 변할 이유가 없을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5.0%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08년 5월 이후 최고치다. CPI는 전월 대비로 0.6% 올라 4월 0.8%보다 소폭 더딘 상승 흐름을 보였다.

CPI를 띄운 것은 시장의 예상대로 중고차 및 에너지 가격이었다. 중고차 및 트럭의 가격은 5월 중 7.3%나 올라 전체 전월비 물가 상승률에 3분의 1이나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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