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뉴시스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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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뉴스=이준우 기자] 암호화폐의 대표주자인 비트코인이 10일 4200만원대를 회복했다. 전날 중남미 빈국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인정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가 대체로 반등하는 분위기다.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8시37분께 개당 4353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대비 8.64% 오른 수치다.

비트코인은 이날 4006만6000원에 출발한 뒤 4000만원을 웃돌며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한때 4361만원까지 상승했다.

전날 비트코인은 3000만원 대까지 떨어졌는데, 중남미의 엘살바도르가 법정통화로 인정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반등하기 시작했다.

빗썸에 따르면 대표적인 알트코인 이더리움은 오후 8시37분께 개당 296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대비 4.30% 오른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이날 284만2000원에 출발한 뒤 한때 303만9000원 까지 오르기도 했다.

도지코인도 상승세다. 도지코인은 이날 오후 8시40분께 387.6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 대비 4.28% 오른 수치다. 도지코인은 371원에 출발한 뒤 한때 407.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한편 엘살바도르의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자국 화산 지열을 이용한 비트코인 채굴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블품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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