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고속철도 방음벽 상단설치용 소음저감 장치, 화물취급선용 이동식 전차선시스템 등 4건을 교통신기술로 지정했다고 18일 밝혔다.

▲ 자료: 국토교통부 제공

집광식 내부조명 표지판 및 안내표지 제작기술은 교통신기술로 조명식 도로표지판 내부에 프리즘 집광필름과 블라인드 필름을 적용하여 색의 번짐 현상을 줄이고 표현 문자의 선명도를 높여 운전자의 가독성을 향상시킨 기술이다.

이 신기술은 조명식 도로표지판의 시인성, 가독성을 향상시킨 본 신기술로 야간 및 악천후 상황에서 운전자에게 더욱 안전한 교통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패널 제작 및 시공기술은 고무차륜 AGT(경전철) 주행로 시공기술로 콘크리트 현장타설 방식에서 벗어나 공장에서 콘크리트 주행로를 패널 형태로 미리 제작하여 현장에 설치하는 기술로주행로의 급곡선 구현도 가능하며, 현장 공정이 간단하고, 보수도 쉬워 앞으로 본 신기술의 활용이 기대된다.

화물취급선용 이동식전차선 시스템과 제어·보호기술은 열차에서 화물을 상하역할 때 이동이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레이더센서로 열차도착을 감지하여, 구동형 브래킷에 의해 이동부 전차선이 회전하면서 고정부 전차선과 분리되면, 화물을 하역한 후 다시 이동부 전차선이 회전에 의해 고정부 전차선과 연결되는 절차로 구동된다.

이번 기술 개발로 기존에는 화물의 상하역시에 디젤기관차가 전차선이 없는 선로로 이동해야 했으나, 본 신기술 개발로 화물을 전기기관차로 이동하고 전차선이 있는 선로에서도 상하역이 가능하게 되었다. 또향후에는 디젤기관차 이용에 따른 동력비 부담과 배기가스 등의 문제가 감소되고, 물류처리 시간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