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6년 10월 4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럭키' 시사회에서 유해진 등 출연 배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뉴시스 자료사진

설 연휴 첫날인 15일 영화 ‘오발탄’, ‘럭키’, 등이 ‘2018 설 특선영화’로 방영된다.

방송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의 ‘오발탄’을 시작으로 다양한 영화가 전파를 탄다.

‘오발탄’은 지난 1961년 개봉해 한국 영화사 최대의 걸작으로 꼽히는 작품 중 하나다. 유현목의 여덟 번째 작품인 오발탄은 1959년 ‘현대문학’에 발표한 이범선의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한 가족 구성원들을 통해 전쟁이 남긴 상처와 전후의 궁핍한 사회상을 도려내듯이 그리고 있다. 김진규 최무룡 문정숙 김혜정 등 당대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했다.

오후 5시 15분에는 어린이 영화 ‘몬스터주식회사 3D’가 EBS1를 통해 방송된다.

KBS2는 오후 5시 25분 배우 유해진과 이준이 주연을 맡아 흥행에 성공한 영화 ‘럭키’를, tvN은 오후 7시 20분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을 방영한다.

지난 2016년 10월 개봉한 ‘럭키’는 킬러 유해진(형욱 역)이 목욕탕에서 비누를 밟고 넘어져 과거의 기억을 잃게 되면서 시작되는 코미디 영화다.

유해진이 주연을 맡아 700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끌어모은 코미디영화 '럭키' 사고로 모든 기억을 잃은 킬러가 평범한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유해진 특유의 코미디 연기를 맛볼 수 있다.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지난해 4월 개봉했다. 배우 이선균은 이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퓨전 사극에 도전했다.

JTBC는 오후 9시 조인성, 정우성이 주연을 맡아 500만 관객을 모은 ‘더 킹’을 방송하며, 이어 오후 11시 30분에는 이병헌 공효진 주연작 ‘싱글라이더’가 시청자를 찾는다.

이병헌의 감성적인 멜로연기, 공효진과의 만남으로 화제가 됐던 작품이다.

SBS에서는 11시 55분 영화 ‘열정같은 소리하고 있네’가 방영된다. 수습기자 도라희 역을 맡은 박보영과 부장 하재관 역의 정재영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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