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반포 3차·경남 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통합 재건축 공사 도급계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1조1277억원 규모로 삼성물산의 역대 재건축 수주 규모 중 가장 큰 금액이다.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통합 재건축은 서울시 서초구 신반포로19길 10 인근에 위치한 신반포3차 아파트와 옆 단지인 경남아파트를 함께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기존 2433세대 단지를 허물고 최고 35층 규모, 2971세대 아파트 단지로 새롭게 탄생한다. 올해 하반기 이주·철거를 시작해 내년 7월경 일반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신반포3차·경남아파트는 반포대교 남단 한강변에 있어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반포주공 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 퍼스티지와 함께 반포대로변 약 5400세대 규모 래미안 라인도 축하게 된다. 

신반포3차·경남아파트는 서울지하철 3·7·9호선(고속터미널역, 신반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으로 교통의 요지다. 올림픽대로, 반포대로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는 계성초와 잠원초, 신반포중, 세화여중·고 등이 있다.

삼성물산은 해외설계사(SMDP)와 협업해 차별화된 단지 외관과 커뮤니티 디자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브릿지와 스카이 로비 등을 준비할 예정이다.

각 세대에는 삼성물산이 자체개발한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홈 시스템이 적용된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