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경기도 전체 69.5% 차지…임대사업자 모두 26만8천명 달해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올해 1월 한달간 임대사업자로 신규 등록한 사람이 9313명에 달했다.

국토교통부는 13일 올 1월 한달간 신규등록한 임대사업자(개인)가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이는 7348명이 등록한 지난해 12월보다 1965명(26.7%)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1월(3799명) 대비로는 2.5배 증가한 수준이다.

올해 1월에 등록한 임대주택사업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3608명)과 경기도(2867명)에서 총 6475명이 등록해 전체의 69.5%를 차지했다.
1월 한 달간 임대등록한 주택 수는 2만7000채로 지난해 한해 월평균인 1만6000채를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까지 누적 개인 임대주택사업자는 26만8000명이며, 이들이 등록한 임대주택은 100만7000가구로 집계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임대주택등록 활성화 방안'의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올해 4월에 임대사업자 등록 데이터베이스(DB)가 본격 가동되고 내년 1월부터 주택에 대한 임대소득세가 전격 과세됨에 따라 앞으로도 임대사업자 등록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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