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미국산 제품에 타 국가들이 매기는 세금만큼 수입세를 매기는 ‘호혜세’를 도입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미국의 무역적자와 관련해 한국과 중국, 일본을 상대로 새로운 형태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장관들과 주지사, 시장들과 만나 무역적자 문제를 거론하면서 "한국과 중국, 일본이 미국으로부터 엄청난 돈을 가져가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 A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상황이 계속되도록 허용하지 않겠다"면서 한·중·일을 상대로 "이르면 이번 주 안에 호혜세를 부과하겠다"고 말했다.
최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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