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미국산 제품에 타 국가들이 매기는 세금만큼 수입세를 매기는 ‘호혜세’를 도입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미국의 무역적자와 관련해 한국과 중국, 일본을 상대로 새로운 형태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미국산 제품에 타 국가들이 매기는 세금만큼 수입세를 매기는 ‘호혜세’를 도입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워싱턴=AP/뉴시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장관들과 주지사, 시장들과 만나 무역적자 문제를 거론하면서 "한국과 중국, 일본이 미국으로부터 엄청난 돈을 가져가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 A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상황이 계속되도록 허용하지 않겠다"면서 한·중·일을 상대로 "이르면 이번 주 안에 호혜세를 부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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