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청문회, ‘비트코인 시세 조작 진실은?…가상화페 운명 가른다’

김은주 기자l승인2018.02.07l수정2018.02.06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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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뉴스=김은주 기자]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는 6일(현지시간) 제이 클레이튼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과 J. 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의장을 출석시켜 가상화폐 관련 청문회를 개최한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5일 보도했다.

금융당국자들이 테더(Tether)를 매개로 한 비트코인 시세 조작 의혹을 공식화할지, 가상화폐 규제 강화 의지를 밝힐지에 따라 가격이 급변동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청문회의 주인공은 단연 '테더'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때문에 ‘테더 청문회’라고 부른다.

▲ 비트코인 그래픽/뉴시스

테더 청문회에서는 가상화폐 시장의 투명성 제고와 투자자 보호를 위한 규제당국의 역할과 가상화폐 거래소인 비트파이넥스(Bitfinex)의 비트코인 시세 조작 의혹 등에 대한 논의가 오갈 전망이다.

SEC와 CFTC는 최근 테더로 비트코인의 시세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비트파이넥스에 대해 조사 중이다.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면 가상화폐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추락하면서 폭락할 수 있다.

클레이튼과 지안카를로 의장은 5일 의회에 제출한 사전 답변서에서 “우리 두 기관은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미국 정부의 감독 강화 방침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규제와 정책적 노력을 통해 가상화폐 시장이 더 투명하고 공정해짐으로써 투자자들이 보다 온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가상화폐 매매에 따른 리스크와 가격 조작, 사기혐의에 대응하는 일도 신중해야할 필요가 있다. 합리적인 규제가 시장을 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시장은 테더 청문회 질의응답 과정에서 어떤 발언이 나올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비트파이넥스와 테더의 시세 조작 의혹이 인정될 경우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전반에 대한 신뢰 하락이 우려된다.
김은주 기자  ab77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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