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지난달 27일 밤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공권력에 의한 반인권적 범죄인 고문 조작피해자의 이야기를 듣고  그 배후 등을 집중 조명했다.

▲ 1985년 당시 공포의 장소인 서울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벌어진 22일간의 잔인한 기록을 담은 실화 '남영동 1985'의 한 장면/뉴시스 자료사진

OOO은 과거 언론 인터뷰에서 "간첩 잡은 애국자인데 정치형태가 바뀌니까 내가 역적이 되고 이 멍에를 고스란히 지고 살아가고 있다"며 "그 바람에 가족들도 거지가 되다 시피 살았다"고 토로했다.

그는 심문하던 상황에 대해 "남영동에서 조사하는데 묵비권을 행사해 어려운 상태에 있으니 상관이 그를 심문을 하라고 해서 수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