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도, 대구 12도 등 아침 10도 내외 쌀쌀…강원 영동 등 건조특보에 강풍까지

[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11일 서울 한낮기온이 26도까지 오르는 등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일교차가 15도이상 크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를 중심으로는 비가 내리겠다. 

▲ 11일 서울 한낮기온이 26도까지 오르는 등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사진은 제주시 말 방목지를 찾은 관광객들이 제주마를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 /뉴시스

기상청은 10일 “내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수도권과 강원은 맑고 그밖의 지역은 흐리거나 구름이 많겠다”면서 “제주도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아 새벽에 빗방울이 떨어지다가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아침 최저기온은 7~15도, 낮 최고기온은 17~27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아침기온은 전국이 10도 내외, 강원 내륙·산지는 5도 내외로 쌀쌀하겠다. 낮부터는 기온이 크게 올라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남권을 중심으로 25도 이상의 분포를 보이며 평년의 6월에 해당하는 초여름날씨가 예상된다. 

주요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2도, 수원 11도, 춘천 8도, 강릉 12도, 청주 13도, 대전 12도, 전주 14도, 광주 15도, 대구 12도, 부산 14도, 제주 18도 등이다.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4도, 수원 25도, 춘천 26도, 강릉 21도, 청주 24도, 대전 23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대구 21도, 부산 18도, 제주 22도 등으로 예측된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 영동, 일부 경상권과 전남 동부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산불 등 화재발생에 유의해야 한다. 

오후부터 서해 남부 남쪽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 제주도 전해상에, 밤부터는 동해남부 먼바다에서 바람이 시속 30~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m로 매우 높게 일 전망이다. 

또 서해 남부 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낄 수 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 수준이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0m, 서해 0.5∼4.0m, 남해 1.0∼4.0m 높이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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